‘알파인 간판’ 정동현, 스위스 웽겐 FIS 월드컵 2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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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0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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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32·하이원) 19일(한국시간) 스위스 웽겐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회전 종목에 출전해 21위에 올랐다. (대한스키협회 제공) © 뉴스1
정동현(32·하이원) 19일(한국시간) 스위스 웽겐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회전 종목에 출전해 21위에 올랐다. (대한스키협회 제공) © 뉴스1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2·하이원)이 유럽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일궈냈다.

정동현은 19일(한국시간) 스위스 웽겐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회전 종목에서 21위에 올랐다.

정동현은 1차 시기에서 53초08로 72명 중 29위에 오르며 30명에게 주어지는 2차 시기 출전권을 차지했다. 2차 시기에서는 55초44를 기록, 2차 시기 성적만 따지면 8위에 올랐다.

최종 성적은 1분48초52로 21위. 1차 시기 순위 29위보다 8계단이 상승한 기록이다.

우승은 1분46초43을 기록한 노엘 클레멘트(22·프랑스)가 차지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무릎 부상에 시달리던 정동현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경기 후 정동현은 “작년에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었고, 비시즌 설상 훈련 중 무릎 통증이 발생해 시즌 준비를 잘 하지 못했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정동현은 앞으로 오스트리아 키츠뷔헬, 쉴라드밍에서 열리는 월드컵 회전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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