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아침 저녁 영하권 추위 계속…제주·남부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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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4일 0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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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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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4일은 아침 저녁으로 영하권의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제주도와 남부지방 등 일부 지역은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차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남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는 이날 새벽부터 오후 사이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남서해안, 경기 남부 등도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5~20mm, 전남·경남 남해안·울릉도 독도 5mm 미만,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15cm, 충남 서해안·전남·경남 남해안 1c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 1~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경기 북동부, 일부 강원 내륙과 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매우 춥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5도 Δ인천 -4도 Δ춘천 -8도 Δ강릉 -1도 Δ대전 -4도 Δ대구 -2도 Δ부산 1도 Δ전주 -2도 Δ광주 -1도 Δ제주 5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1도 Δ춘천 3도 Δ강릉 6도 Δ대전 4도 Δ대구 5도 Δ부산 6도 Δ전주 5도 Δ광주 6도 Δ제주 7도로 예상된다.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대기질은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 중부 먼바다는 이날 아침까지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면서 “또한 동해안은 너울에 의해 파도가 높고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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