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3일 강풍에 서울 체감온도 -9도 뚝…대기질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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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2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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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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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떨어져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13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니, 충남과 전라도는 구름이 많겠다고 12일 예보했다.

또한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옴에 따라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형성된 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오전 6시까지 제주도산지에, 오후 3시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도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 -9~2도(평년 -11~0도), 낮 최고기온 0~7도(평년 1~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7~10도 가량 크겠다. 경기북동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아침에 초속 2.5m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9도까지 떨어지겠다.

관계자는 “아침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춥겠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5도 Δ인천 -4도 Δ춘천 -7도 Δ강릉 -1도 Δ대전 -2도 Δ대구 -2도 Δ부산 0도 Δ전주 -1도 Δ광주 0도 Δ제주 6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0도 Δ춘천 1도 Δ강릉 6도 Δ대전 4도 Δ대구 5도 Δ부산 7도 Δ전주 4도 Δ광주 5도 Δ제주 8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양호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1~2.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남해안과 서해안은 14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13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9~2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3~2도, 최고강수확률 60%
-강원영서: -9~2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10~6도, 최고강수확률 30%
-충청북도: -9~2도, 최고강수확률 30%
-충청남도: -4~4도, 최고강수확률 30%
-경상북도: -8~7도, 최고강수확률 30%
-경상남도: -4~7도, 최고강수확률 20%
-울릉·독도: 1~7도, 최고강수확률 80%
-전라북도: -5~4도, 최고강수확률 30%
-전라남도: 0~6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3~10도, 최고강수확률 6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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