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1일 미세먼지 악화, 제주 빼고 다 나쁘다…일교차 1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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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0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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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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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1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다. 아울러 전날보다 미세먼지가 더욱 악화돼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의 예보등급은 ‘나쁨’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11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지만 제주도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진다고 10일 예보했다.

또 제주도에는 오전에 비(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강수량은 5mm 내외로 많지 않다. 제주도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5cm다.

아침 최저기온 -7~2도(평년 -11~0도), 낮 최고기온 3~10도(평년 1~8도)로 평년보다 2~4도 높은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 하지만 밤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0도 Δ춘천 -5도 Δ강릉 2도 Δ대전 -2도 Δ대구 -1도 Δ부산 2도 Δ전주 -1도 Δ광주 0도 Δ제주 8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4도 Δ인천 3도 Δ춘천 -4도 Δ강릉 9도 Δ대전 6도 Δ대구 8도 Δ부산 10도 Δ전주 7도 Δ광주 6도 Δ제주 9도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의 대기상태는 좋지 않을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제주권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나쁨’, 제주권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1~2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때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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