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주변 ‘인쇄 랜드마크’ 세운다

김단비 기자 입력 2018-03-28 03:00수정 2018-03-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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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운 프로젝트 2단계 착수
3D프린터 활용 스타트업 등 입주
내년 상반기 착공 2020년 4월 준공
서울시는 27일 세운상가 주변 인쇄소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시·세운 프로젝트’ 2단계 사업을 발표했다. 다시·세운 프로젝트 1단계가 세운상가를 리모델링해 제조업 창업기지로 탈바꿈시켰다면, 2단계는 크고 작은 인쇄업체 3000여 개가 몰려 있는 세운상가 주변의 중구 인현동 인쇄업계를 부활시킨다는 구상이다.

프로젝트 2단계에 따르면 이 일대 30만 m²의 인쇄특정개발진흥지구에 지하 6층, 지상 12층, 연면적 1만4290m² 규모의 ‘인쇄 스마트 앵커’를 짓는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0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건물은 새로운 정보기술(IT) 기기의 등장 등으로 쇠퇴해 가는 인쇄업을 살리는 랜드마크가 되면서 동시에 첨단 인쇄업과 기존 인쇄업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실질적 헤드쿼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 6층부터 지상 6층까지는 기존 인쇄업체와 3차원(3D) 프린터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인쇄 스타트업이 입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스타트업 업체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부피가 큰 인쇄기기는 지하에 두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독립출판업체를 위한 창업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이들 출판업체와 인쇄업체가 같은 공간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렇게 제작된 책을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서울 인쇄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인쇄박물관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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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kubee08@donga.com
#세운상가#주변#인쇄 랜드마크#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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