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특집] LG 시즌 전망 및 키 플레이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3월 23일 05시 30분


▲시즌 전망 및 키 플레이어

올해도 LG의 목표는 ‘유광점퍼’를 입는 것이다. 새 사령탑 류중일 감독과 함께 LG는 젊어졌다. 정성훈(KIA) 손주인(삼성) 이병규(롯데) 등 베테랑들이 팀을 옮겼다. 이 자리를 강승호, 안익훈 등 어린 선수들이 대신하게 됐다. 불안과 기대가 공존한다. 특히 부상 및 병역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존재 여부 및 성적에 따라 키스톤 콤비의 안정감이 달라진다. 또 부상으로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한 류제국과 이형종의 복귀에 따라 공수 양면의 전력에 변화가 따를 예정이다. 키플레이어는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김현수다. 탄탄한 불펜이 버티고 있는 마운드와 비교해 장타력이 저조한 LG에서 김현수는 타선의 파괴력을 극대화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다행히 잠실이 익숙하다. 다만 마땅히 김현수를 대체할 자원이 없는 터라 아프지 않고 한 시즌을 모두 소화해줘야 한다. 류 감독의 말을 빌리자면 ‘돈 많이 받는 선수는 아플 자격도 없다’. 김현수도 여기에 속한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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