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대한외과미용 학술대회, 국내 성형시술 진화에 관심

  • 입력 2016년 9월 2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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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 28일 양일에 걸쳐 그랜드힐튼서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16년 대한외과미용 박람회 및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보톡스, 필러, 실, 반영구, 질 성형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각국의 미용외과 의사 1,500여 명이 방한하여 우수한 한국 미용시술 정보를 나누고 관련 의료기기를 살펴보는 장으로 마련됐다.

27일 강연에서는 ‘실 리프팅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권한진 원장(Dr.Kwon)은 “최근 성형 트렌드는 수술과 시술의 중간적인 최소침습시술(minimally invasive)이 적은 부작용과 자연스러운 시술 결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실 관련 시술이라고 하면 리프팅을 먼저 떠오르게 되지만, 이미 그 경계를 넘어 얼굴윤곽과 체형교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컨벤션센터의 복도에 마련된 의료기기 박람회장에서는 한국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제3세대 실리프팅 소재 ‘PCL’에 관한 관심이 뜨거웠다.

‘PCL’(Polycaprolactone) 시술 중 끊어질 우려가 적고 실이 매우 유연하고 부드러워 피부 내 삽입 시 이물감이 현저히 적은 것이 특징이다.

권한진 원장은 “국내의 미용성형이 세계 시장 속에서 성공하려면 단순한 시술을 넘어 ‘토털 뷰티 매니지먼트 콘셉트’를 지향해야 한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가는 의료한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육, 기술, 브랜드, 제품이라는 부분들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글= 동아닷컴 라이프섹션 김수석 객원기자, 사진= 윤동길 객원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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