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조사협회 여론조사… 박원순〉나경원, 안철수〉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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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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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나경원… 7.4∼18.8%P 차이
안철수〉박근혜… 7.2∼12.4%P 차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변호사의 지지율이 한나라당 유력 후보인 나경원 최고위원을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 7∼19%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23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12개 여론조사기관들의 모임인 ‘한국정치조사협회’는 20∼22일 서울 지역 유권자 37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휴대전화 면접 조사에서 박 변호사가 49.6%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나 최고위원은 30.8%에 그쳐 격차가 18.8%포인트까지 벌어졌다. 휴대전화 자동응답조사에서는 박 변호사가 51.5%를 얻어 나 최고위원(33.1%)을 18.4%포인트 앞섰다. 온라인 조사에서도 박 변호사(47.6%)가 나 최고위원(29.6%)을 18%포인트 앞섰다.

유선전화 조사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다소 줄었다. 박 변호사는 유선전화 면접조사에서 42.6%로 35.2%인 나 최고위원을 7.4%포인트 앞섰다. 유선전화 자동응답조사에서는 박 변호사(47.3%)와 나 최고위원(36.6%)의 지지율 격차가 10.7%포인트였다.

대선후보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44.8∼50.1%를 기록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33.9∼37.7%)보다 7.2∼12.4%포인트 앞섰다. 다만 서울 시민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 한계가 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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