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년만에 PS진출 유력…‘가을 사나이’ 명성 올해도 꼭

스포츠동아 입력 2011-09-22 07:00수정 2011-09-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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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격감 굿…큰 경기 강해 기대감 9월 들어 활화산처럼 폭발하고 있는 오릭스 이승엽(35·사진)이 2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 가을잔치 무대에 설 수 있을까.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승엽은 20일까지 2연속경기 홈런 등 최근 9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최근 5연속경기 안타와 타점 행진을 벌였고, 팀도 덩달아 5연승을 내달렸다. 오릭스는 퍼시픽리그 3위 굳히기에 들어가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키우고 있다.

부상과 부진으로 시즌 타율은 2할대 초반에 불과하지만, 최근 이승엽이 오릭스 상승세의 원동력 역할을 하면서 일본 언론들도 다시금 이승엽에게 주목하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이제 해결사 본능을 찾기 시작했다”고 했고, 산케이스포츠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오릭스의 믿음직한 선수로 변신했다”고 평가했다.

이승엽은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었던 2005년, 한신과의 일본시리즈에서 타율 0.543에 3홈런 6타점 4득점으로 팀의 4연승 챔프 등극을 이끌었다. 당시 시리즈 MVP를 받을 수 있는 호성적이었지만 외국인선수에 대한 보이지 않는 견제로 그는 우수선수상에 만족해야 했다. 요미우리 시절이던 2009년 일본시리즈에서도 3차전에 홈런을 때리는 등 1홈런 12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7년만의 우승에 일조했다. 오릭스가 올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팀으로선 3년만의 가을잔치가 된다. 이승엽도 2009년에 이어 2년만에 가을 잔치 무대를 밟는다. 이승엽은 유난히 큰 무대에 강한 선수. 9월 들어 타격감을 찾아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승엽이 2년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가을 사나이’ 명성을 재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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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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