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장수빈]“아르바이트생에게 격려를”… 반말 등 삼가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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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내 주변에도 가정 상황이 어렵거나 학비를 마련하려는 젊은 학생들이 많다. 이들은 편의점이나 음식점 등에서 가리지 않고 일을 한다. 아르바이트생은 대학생이거나 사회 경험이 적은 젊은이라 일 처리가 어설플 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아르바이트생을 마구 대하는 업주나 직원이 적지 않다고 한다. 얼마 전 친구도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업주와 직원들의 냉대를 견디기 어려워 그만뒀다는 얘기를 들었다. 식당에서는 손님들까지 아르바이트생을 깔보고 반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니 마음의 상처가 클 것 같다.

젊은이들에게 아르바이트는 미리 겪어보는 사회 경험이 될 수 있고,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현장 학습이 될 수 있다. 아르바이트생이 다소 서툴더라도 따뜻하게 격려해 주기 바란다.

장수빈 인천 서구 청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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