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박대성 화백 한중 교류확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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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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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 초청 ‘중국미술관’서

한국화가인 박대성 화백이 중국 베이징(北京)의 ‘중국미술관’에서 다음 달 7일까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중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베이징 시가 특별히 초청해 이뤄졌다. 박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 수묵화와 담채화 등 50여 점을 선보였다. 대표작인 ‘불국사 전경’ ‘현송’ ‘화우’ ‘불밝힘 굴’ 등과 ‘천지인’(사진) 등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신작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박 화백은 한중 수교 전인 1988년 윤범모 교수(경원대)와 함께 100일가량 중국 오지를 돈 후 ‘중국 대륙의 숨결’이라는 풍물 사진집을 내기도 해 중국과 인연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7일 열린 전시회 개막식은 중국 관영 중앙(CC)TV가 소개하는 등 중국 언론도 관심을 가졌다. 1963년 개관한 중국미술관은 미술관의 현판 글씨를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이 직접 쓴 곳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미술관이다. 박 화백은 1970년대 국전에 8차례 입선했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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