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신년 여론조사]대북관계-경제성장-빈부차 해소 順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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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역점사안

국민은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4년차를 맞아 대북관계와 경제성장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둘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분야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북관계(30.2%)와 경제성장(25.7%)을 우선적으로 골랐다. 이어 빈부격차 해소(14.9%), 부정부패 척결(7.0%), 사회·국민통합(6.3%)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대북관계가 중요하다는 답은 휴전선과 가까운 서울지역 거주자(35.3%) 가운데서 많이 나왔다. 대전·충청(23.5%), 대구·경북(24.9%) 거주자에게선 상대적으로 덜 나왔다. 경제성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경기·인천(30.6%), 대구·경북(30.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서울(19.1%)과 광주·전남북(19.3%)에서 낮았다. 빈부격차 해소라고 답한 응답자는 광주·전남북(23.1%)에서 가장 많았다. 지지정당이나 연령대별로는 별다른 특징을 보이지 않았다.

‘두 번째로 중점을 둬야 할 정책을 추가로 꼽아 달라’는 주문에는 경제성장(47.5%), 대북관계(45.1%), 빈부격차 해소(30.9%), 비리·부정부패 척결(16.3%) 등의 응답이 많이 나왔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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