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6% “일자리 나누기 찬성”

  • 입력 2009년 4월 1일 02시 59분


국민 100명 가운데 76명은 임금과 근로시간을 줄여서라도 일자리를 나누는 방안(잡셰어링·Job Sharing)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아일보가 창간 89주년을 맞아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 실시한 국민여론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0.6%가 일자리 나누기에 ‘매우 찬성한다’고 밝혔고 55.7%가 ‘찬성하는 편’이라고 대답하는 등 76.3%가 이 정책을 지지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35.4%는 일자리를 나누기 위해 임금을 10∼20% 삭감하는 것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대답했다. 임금을 20∼30%를 깎아도 괜찮다는 사람도 18.2%나 됐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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