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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 色이다]아기를 행복하게 해주는 노란색의 마술

입력 2005-03-10 15:20업데이트 2009-10-0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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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는 것은 모든 엄마들의 소망이다. 아기가 가장 눈길을 많이 주고 즐거워하는 색이 노랑이란 사실은 색채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새 생명은 활발한 성장을 위해 밝은 빛에 이끌리기 마련이다. 노랑은 빛에 가장 가까운 색이고 가장 밝은 색상이다. 아기의 성장과 활동을 고려한 환경 중에서 노랑은 매우 중요한 색이다.

노랑은 빨강 파동의 자극 효과와 초록 파동의 회복 효과가 혼합된 색이다. 그래서 노랑은 아기의 생리 기능을 자극하고, 크고 작은 질병과 상처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아기에게 노란색 장난감을 주고, 아기를 보살펴주는 엄마 또한 노란 옷을 입으면 명랑한 심성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 노랑은 태양처럼 밝고 기쁨에 찬 감정을 유발한다. 노랑을 많이 접한 아기는 행복하고 적극적인 아이로 자라나 표정이 풍부하고 유머감각 또한 뛰어날 가능성이 많다.

노랑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낙관주의의 상징인 스마일 마크처럼 유쾌하고 친절하다. 노랑은 활발하고 발전적인 희망을 연상시킨다. 우리가 기쁨에 찰 때나 즐거운 상황에서 노랑을 곧잘 떠올리는 것은 이러한 만족감과 기대감이 색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면 노란 옷이나 노란 보석인 호박과 같은 액세서리를 몸에 지니는 것이 좋다. 깨끗하고 활발한 인상을 주는 노랑은 소심한 성격을 보완해주고 자기도 모르게 작용하는 공포감을 덜어주는 심리적 효과가 있다.

노랑은 멀리 있더라도 또렷하고 넓게 보인다. 어린이를 보호할 상황에는 노랑이 쓰인다. 경고의 색으로도 일반화됐다. 스포츠 경기에서 옐로카드는 주의를 주는 색으로 적격이다. 교통안전과 물놀이 기구도 노랑이고, 방사능 물질을 담은 노란 용기도 경계심을 일깨운다.

노랑은 순수하고 가벼운 색이지만, 그 어느 색보다 다른 색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노랑에 하양이 가미되면 여리고 귀엽다. 그러나 빨강이 많이 더해질수록 수다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 초록 기운이 감도는 노랑은 병들어 보이고 검정이 섞이면 답답한 느낌을 준다.

성기혁 경복대 산업디자인과 교수 khsung@kyungb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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