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네트워크]삼성경제연구소 ‘M&A파워포럼’

  • 입력 2004년 7월 11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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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해 배우고 정보를 얻으려면 ‘M&A 파워포럼(파워포럼)’에 찾아가 보자.

파워포럼(http://www.seri.org/forum/mna/)은 삼성경제연구소 홈페이지의 토론 모임 ‘포럼’ 코너 2000여개 가운데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한 모임. 이 포럼에는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외환위기 당시 전은리스에서 일했던 김종태씨(40·인솔회계법인 이사)가 회사 매각 전담팀에서 근무하면서 인수합병의 중요성을 실감해 개설했다.

현재 파워포럼에 가입한 회원은 1만여명. 이들은 기업 인수합병 관련 뉴스부터 기업담당 변호사와 회계사 등의 동영상 인수합병 특강, 최근 빨리 성장하는 기업의 마케팅 전략, 기업들의 인수합병 실제 사례 등의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회원들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 얼마 전 중국에 진출한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업체의 L 사장(38)이 대표적인 경우. L씨는 유럽식(GSM) 휴대전화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애쓰는 중이었다.

파워포럼 회원들은 중국기업이 자본을 대고 이익을 가져가게 하는 대신 L씨와 한국인 기술 인력들은 경영권과 핵심기술 보유권리를 보장받으라고 조언했다. 인수합병은 성공적이었고 L씨는 자신의 경험을 다른 회원들에게 자세히 알렸다.

‘경영인 클럽’, ‘주식업무 담당자 모임’ 등의 소모임과 지난해 6월 시작한 전문 교육과정 ‘인수합병 집중교육 코스’는 파워포럼이 자랑하는 오프라인 모임. 집중교육 코스는 한국외국어대 용인캠퍼스 연수원에서 주말(금, 토)을 이용해 1박2일 수업으로 4주간 진행된다.

김상훈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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