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Inside Story on the Soggy Jerseys

입력 2002-06-18 19:14수정 2009-09-17 23:0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After watching games in the early-morning hours, Americans have sent e-mail messages flying across the time zones, asking: ”What is it with these guys, anyway? Is this something we really want to watch over breakfast?” Americans are reacting with queasiness to the ancient soccer tradition of exchanging shirts after a game - not just trading the shirts, mind you, but promptly pulling them on, sweat and all.

But for the vast majority of players - and for soccer fans - the exchange of shirts heals hard feelings over nasty tackles and wayward elbows. ”It’s a way of showing respect for the other player - and for the sport,” DaMarcus Beasley of the United States said.

With every player allotted one jersey per game to trade, some cut their deals ahead of time. Tony Sanneh, the solid defensive back, made his arrangements early in the spring with Jacek Krzynowek, his Polish teammate at Nuremberg in the German league, when they realized they would play each other.

Mostly, the exchange is made on the spur of the moment on the field. Joe-Max Moore said, “You kind of go like that,” twirling his index fingers in the international gesture for “Let’s make a deal.”

Not everybody wants to trade. The Argentines stalked off without even making eye contact after losing to England, and then they left crying after being eliminated by Sweden.June 17, 2002. George Vecsey(Seoul)

▼흠뻑 젖은 유니폼 뒷 이야기

이른 아침에 월드컵 경기를 시청한 미국인들은 시간대를 가로질러 e메일을 보내왔다. 이들은 “이 친구들 대체 뭡니까. 아침식사하면서 우리가 정말 보고싶어 하는게 이거냐구요?”라고 따졌다. 미국인들은 경기 후에 유니폼을 교환하는 축구의 오랜 전통에 대해 역겹다는 반응을 보인다. 당신도 알겠지만 어디 유니폼을 교환하기만 하나, 유니폼을 즉석에서 갈아입는다, 그것도 땀과 모든 것을.

그러나 거의 대다수 선수들과 축구 팬들에게 유니폼 교환은 경기중 험악한 태클과 제 마음대로 논 팔꿈치들로 인해 생겼을 거친 감정을 치유한다. “그것은 다른 선수들과 축구에 대해 존경심을 나타내는 방법”이라고 미국팀의 다마커스 비즐리는 말했다.

선수 한 사람에게 한 경기당 교환할 유니폼이 한 장만 할당되기 때문에 미리 교환약속을 하는 사람도 있다. 미국의 견고한 수비수 토니 새네는 독일리그 뉘른베르크에서 함께 뛰는 폴란드 출신 팀메이트 야체크 크시누베크와 월드컵에서 맞붙게 됐음을 알고 올 봄 초에 미리 교환 약속을 했다.

교환은 대부분 그라운드에서 충동적으로 순간에 이뤄진다. 금요일 밤 경기로 국제 경기 출전 100회를 기록한, 활기있고 노련한 조맥스 무어는 ‘바꾸자’는 뜻의 국제 제스처대로 검지를 돌리면서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가 거래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에 패한 뒤 눈도 마주치지 않고 뻣뻣이 걸어나갔고 스웨덴에 져 16강에 탈락했을 때는 울면서 나갔다.

6월17일 서울〓조지 베시

정리〓홍권희 뉴욕특파원 koniho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