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호호 깔깔]조기축구회의 친구

  • 입력 2001년 9월 16일 18시 36분


조기축구회에 다니는 두 친구가 있었다.

둘은 너무도 친해 만약 누군가 먼저 죽으면 죽은 이가 혼령으로 남은 한사람에게 나타나 천국이 과연 어떤지 이야기해주기로 했다.

그러던 어느날, 결국 한 명이 교통사고로 죽었다.

약속대로 친구는 그날 저녁 혼령이 되어 나타났다.

친구:오, 자네, 정말 약속대로 나타났군. 그래, 천국은 어떤가.

혼령:음, 먼저 자네한테 이야기해줄 것이 두가지 있네. 하나는 좋은 소식이고, 하나는 나쁜 소식인데 어떤 것부터 얘기해줄까?

친구:좋은 소식부터 알려주게.

혼령:그건 천국에도 조기축구회가 있다는 것이지.

친구:허허 그것 참 반가운 소식이군. 그럼, 나쁜 소식은 뭐지?

그러자 혼령이 말했다.

혼령:내일 조기축구회 골키퍼가 자네라는 것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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