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G리포트]국내기업 2001년 IT투자 전년대비 23% 증가

입력 2001-03-02 10:06수정 2009-09-2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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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G가 매출 상위기업(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1년 국내기업 IT투자 현황 결과에 따른면 올해 우리기업들은 전년대비 22.9% 증가한 IT투자를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호황 국면이 지속됐던 지난해 22.3% 보다도 더 높은 수치다.

1개 기업당 평균 2001년 IT투자는 2000년 210억원 보다 22.9% 증가한 257억원에 달했다. 이는 99년대비 2000년 예산 증가율 22.2%와 비슷한 수치로서 국내기업들이 불투명한 경기상황과 무관하게 IT지출을 높게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는 최근 모건스탠리가 발표한 미국의 주요 기업들의 2000년 대비 2001년 IT지출 증감률 8%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은행권 예산 증가율이 37.7%로 가장 높았으며, 정부, 공공기관 29.3%, 유통 26.5%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제조업은 19.4%, 정보통신업종 15.4%, 통신 6.7% 등의 증가율에 그쳤다. 은행권 예산 증가율이 높은 요인은 사이버 금융 시대에 대비, 인터넷 뱅킹 투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통신권의 IT 예산 증가율이 한자리수에 머문 원인은 지난 2~3년간 집중적인 IT투자가 이루어짐으로써 타업종에 비해 IT지출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절대금액 기준으로는 은행권이 1개 은행당 667억원의 IT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전기, 자제조업종 221억원, 증권, 보험 등 제2금융권이 198억원, 유통 153억원, 일반제조 121억원으로 분석됨. 그러나 정부 공공기관은 1개사당 평균 44억원, 정보통신업종은 42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매출액별로는 5000억원에서 1조원내 기업들의 IT지출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기업의 2000년 IT예산은 1개사당 41억원이지만, 2001년도에는 30% 증가한 53억원을 지출할 계획이다. ‘500억~1000억원’ 기업들은 전년도의 높은 증가세 때문인지 2001년도 IT예산 증가율은 24%에 그쳤는데, 반면 500억원 미만 기업의 IT지출은 15.5%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트너그룹이 조사한 미국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IT투자는 2000년 3.52%에서 2001년에는 3.61%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정부, 공공기관이 10.1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정보통신 서비스 8.26%, IT업종 7.22%, 금융권 4.80%로 조사됐다. 한편 국내기업들의 IT투자 가운데 부문별 지출에선 2000년과 비교해 두드러진 특색은 없다. 다만 가장 많은 지출을 계획하는 분야는 하드웨어 장비 40.9%이며, 소프트웨어&솔루션 분야 19.9%, 유지보수 비용 19%, 아웃소싱 등 IT서비스 분야 9.6%, 기타 10.5% 등으로 조사돼 여전히 하드웨어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국내외 기업을 막론하고 IT분야에 상당한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중에선 많은 부분이 E-비즈니스 인프라를 위해 혹은 CRM, SCM 등 신전략솔루션 도입에 막대한 투자를 계획중이다.

국내기업들도 예년에 비해 IT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IT 인프라가 매출과 직결되는 은행권 및 유통업종에선 이러한 경향이 더욱 짙다. 하지만 여전히 제조업과 기타 일반산업에서 IT를 단순히 기업경영의 보조도구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다. 문제는 지금의 선진기업들은 IT를 단순히 기업의 경영효율화를 도모하는 방편외에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인프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IT의 활용과 이를 위한 투자의 격차는 곧바로 해당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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