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진의 노하우&노웨어]공짜가 가득 무료샘플사이트

  • 입력 2001년 1월 7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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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체감경기가 낮아지면서 ‘알뜰소비파’가 더욱 늘어났다. 한 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각종 할인정보를 수집하는 건 기본. 이런 ‘알뜰파’들이 환영할 만한 사이트가 있다. 무료로 샘플을 나눠주고 소비자반응을 수집하는 프로모션 사이트가 바로 그 것. 경품사이트와 달리, 샘플수량이 남아있는 한 확실하게 공짜를 챙길 수 있다는 게 무료샘플 사이트의 매력이다. 무료샘플 사이트로는 ‘샘플25’, ‘샘플라이프’ ‘샘플백’ ‘샘프리’ ‘샘플21’ 등이 있다.

무료샘플을 얻으려면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성별, 나이, 직업 등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샘플 종류가 달라지기도 한다. 회원이 되면 사용소감을 등록하거나 설문조사에 응해야 계속 샘플을 신청할 수 있다.

‘샘플라이프’는 식품 음료부터 화장품, 생활가정용품, 육아용품까지 다양한 샘플을 제공한다. ‘쿠폰라이프’, ‘경품라이프’ 등 알뜰구매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것도 장점. 유명가수가 발표할 예정인 신곡CD나 ‘행복이 가득한 집’과 같은 잡지를 수천개씩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샘플25’는 소용량 샘플뿐만 아니라 정식제품도 많이 취급하는 곳. 운이 좋으면 몇만원씩 하는 제품을 공짜로 얻을 수 있다. ‘샘플21’에선 하루 1개의 샘플을 신청할 수 있는데 신청한 샘플이 5개가 모여야 배달해주고, ‘샘플백’의 경우 사전설문에 참여하면 샘플을 보내준다. 배송료는 대부분 무료다.

‘로드테스터’와 ‘필드테스트’는 샘플이 아닌 정식 제품을 무료로 주는 곳. 업체에서 제품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용으로 내놓은 것이다. 테스트용 제품으로는 ‘로드테스터’의 경우 스포츠 다이어트복, USB 화상카메라, 미니전화기를, ‘필드테스트’에선 향수, 지문인식 마우스, 테크노백, MP3플레이어 등을 제공한 바 있다. ‘테스터’로 선정된 사람은 일정 기간 제품을 써 본 후 사용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테스트를 마친 제품은 무료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hj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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