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헬스브리핑]물 많이 마시고 줄넘기로 요로결석 예방

  • 입력 2000년 8월 22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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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요로결석이 생기기 쉽다. 요로결석은 몸에서 소변이 만들어져 배출되는 신장 방광 요도 요관에 생긴 돌. 날이 무덥고 햇볕이 강하면 몸의 수분이 땀으로 빠져나가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소변량이 줄어든다. 이때 피부가 강한 햇빛을 받아 비타민D가 활성화되면 결석의 주요 성분인 칼슘의 배출량이 늘어나 결석이 생기는 것. 20∼40대 연령이 많고 남성 10명중 1명이 일생에 한번 경험할 정도로 흔하며 재발률이 매우 높다.

결석이 신장에 있으면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요관으로 이동하면 방광으로 가는 소변길을 막아 신장이 붓고 옆구리 부위에 분만통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특히 신장에서 사슴뿔처럼 가치를 치며 자라는 ‘녹각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신장이 망가질 수 있다. 결석의 크기가 4,5㎜ 이하면 소변으로 저절로 배출되기도 하지만 크기가 크면 몸밖에서 충격파를 가해 깨뜨리거나 내시경 수술 등으로 제거한다. 하루 소변양이 3ℓ 이상 될 만큼 물을 마시고 줄넘기 등 적당한 운동이 예방법. (도움말〓을지대 을지병원 비뇨기과 최도연교수 02―970―8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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