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1일]증권업 10%이상 폭등…중소형주 상승

  • 입력 1999년 11월 1일 19시 07분


11월 첫장이 폭등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자’공세를 펼치는 ‘쌍끌이 장세’에 힘입어 오름폭이 커졌다.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증권업이 10% 이상 폭등하는 강세기조를 유지했다. 한전 포철 삼성전자 등 핵심우량주가 큰폭 상승한 가운데 대우그룹주의 초강세가 눈길을 끌었다.

㈜대우는 2266만주의 대량거래를 형성하면서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재료와 실적을 수반한 개별중소형주들도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고른 상승행진을 펼쳤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등 정보통신 관련주와 국민 신한 주택 외환 등 우량은행주를 집중매수했다.

코스닥시장은 일부 급등한 벤처기업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강도가 다소 둔화되는 양상. 다만 소외양상을 보이던 일반종목중 필코전자 한국전지 진로발효 등 실적호전 우량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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