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건강]간장기능 강화법

  • 입력 1999년 3월 30일 19시 11분


우리나라에는 간 질환자가 많다. 간염 바이러스간염 스트레스 과로 과음 등이 원인일 것이다.

간기능 이상은 병원뿐 아니라 자가검사로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우선 엄지손가락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나 항상 피곤하고 미열이 있는 사람은 위험군. 또 시력감퇴와 눈의 충혈이 잦은 사람 또 소변색이 갈색이며 거품이 황색인 사람은 간장 기능이 좋지 않다. 피부가 자주 가려운 사람과 양 어깨의 통증이 잘 없어지지 않는 사람, 그리고 N18, I14를 눌렀을 때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 항상 윗배가 부르고 간장부위를 누르면 아픈 사람도 마찬가지.

이런 경우 엄지에 서암반지를 2개 이상 끼면 피로를 덜 느끼고 머리가 맑아지며 어깨 통증도 가벼워진다. 또 N18, I14, C1, F16, A8,12,16에 수지침을 1㎜ 깊이로 계속 찌른다. N18, I14는 3∼5개씩 집중적으로 찌른다.

이후 N18, C1, F19, A8,12,16에 서암뜸을 하루 1,2회씩 1회에 3∼5장씩 계속 뜬다. 두세달 계속하면 차츰 증상이 없어진다. 피부의 흑갈색까지 없애려면 6개월 이상 실시.

서암뜸은 온열자극을 주는 것이므로 너무 뜨겁지 않도록 한다. 왼손을 뜬 다음 오른손을 뜬다. 이는 간의 기능을 강화해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은 반드시 이틀에 1회라도 실시한다. 02―2233―5144, 547―4456

유태우(고려수지침요법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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