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사랑방]제주 서목농장,무공해 선인장 재배성공

  • 입력 1997년 11월 4일 08시 28분


제주 북제주군 한림읍 서목농장(대표 양보윤·梁寶允·41)은 손바닥선인장 사이에 소나무 톱밥과 솔잎을 깔아주는 방식을 도입, 무공해 선인장열매 수확에 성공했다. 이 재배법은 소나무톱밥과 솔잎을 선인장밭에 10∼20㎝의 두께로 깔아주고 4∼5개월에 한번씩 바꿔주는 방식. 농장측은 지난해 10평 정도에 사전실험을 해 자신감을 얻은 뒤 올해 대상 재배지를 2천평으로 넓혔다. 그 결과 소나무의 유효성분이 선인장에 스며들어 따로 농약이나 비료를 줄 필요가 없어 무공해재배가 가능했다. 농장측은 또 톱밥으로 인해 잡초가 자라지 않고 토양오염의 우려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람의 손과 비슷하다고 해 이름붙여진 손바닥선인장은 북제주군 한림읍 월령리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 5,6년전부터 건강식품 약재로 인기를 얻으면서 일반 농가에서 재배붐이 일었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연구결과 이 열매는 변비치료 이뇨작용 장운동활성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목농장은 선인장밭에서 수확한 열매를 가공과정없이 그대로 먹을 수 있도록 열매가시를 제거해 생과(生果)로 팔고 있다. 가격은 1㎏ 2만원선으로 택배(宅配)도 하고 있다. 1㎏에 50∼60개의 선인장열매가 들어가며 공복에 씹어먹거나 갈아서 먹으면 된다. 064―96―2640 〈제주〓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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