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마주보기]본격 가족오락물 「게임쇼 하이파이브」

  • 입력 1997년 10월 28일 08시 16분


▼「게임쇼 하이파이브」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저녁 시간을 위한 본격 오락프로그램. 가을 개편으로 첫선을 보인다. 연예인들끼리 「그들만의 잔치」를 벌이는데서 벗어나 소년소녀 가장들과 낙도 어린이들이 연예인들과 한팀을 구성, 시청자도 TV속에 초대하고 쓸쓸한 어린이들도 즐겁게 하는 전략을 폈다. 첫회에는 CF의 요정 최지우와 탤런트 유시원, 인기 그룹 우노가 연예인팀으로, 한창 웃음을 몰고 다니는 김은우 최민석 김병우 오종철이 개그맨팀으로 나온다. 대형 찻잔을 타고 스튜디오에 나타난 소년소녀 가장과 연예인팀 유시원 최지우가 첫 코너 「슈퍼 제트 스키」에 도전한다. 2인승 컴퓨터 제트스키를 타고 정해진 시간 안에 목표에 골인하는 게임. 장애물에 부딪히면 물통에 풍덩 빠지거나 물벼락을 맞는 수가 있다. 다음 코너 「피구왕 통키」에서는 배구공 대포가 나온다. 「보호맨」으로 나온 개그맨들이 대포에서 튀어나오는 공들을 맨몸으로 막아내는 사이, 연예인팀이 어린이 손님들에게 줄 상품을 가져오는 게임. 퀴즈 문제를 초대형 키보드를 이용해 풀어나가는 「슈퍼 키보드」도 볼만한 게임. 연예인들의 음악적 재능을 테스트하는 「뮤직 스텝」에선 불이 들어오는 버튼을 밟아 울려나오는 소리를 알아 맞혀야 한다. 기발하게 고안한 풍성한 게임들이 함박웃음을 머금게 하는 저녁시간이 될 듯하다. 한선교 윤정수가 진행을 맡는다. 〈권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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