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필승전략]동국대, 도덕적 창조적 진취적 인재 높은 점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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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Dream 전형 복잡한 서류 없애

동국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527명을 선발한다. 이 중에서도 학생부 위주 종합전형으로 466명, 학생부 위주 교과전형으로 442명을 선발한다.

고진호 입학처장
고진호 입학처장
논술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탐구영역의 반영과목 수를 기존의 2과목에서 1과목으로 줄여 실질적으로 지원 기준을 완화했다. 학생부의 영향력도 낮췄다. 학생부 1등급과 4등급 학생의 점수차는 10점 만점에 0.4점밖에 되지 않는다. 고진호 입학처장은 “학생부 4등급 이내의 학생이라면 동국대 지원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부 위주 전형의 부담을 줄이고 문턱을 낮추어 도전해 볼 만한 전형으로 바꾸었다. 2단계 면접비율을 학생부 위주 종합전형의 경우 60%에서 40%로, 학생부 위주 교과전형의 경우 40%에서 20%로 각각 20%포인트 낮췄다. Do Dream 전형의 면접도 단과대별 심층면접에서 쉬운 일반면접으로 바꾸었다.

수시 특기자(어학)전형은 관련 학과에 한해 모집하되, 실기고사가 있고 면접고사는 폐지했다. 영어영문학부와 일어일문학부, 중어중문학부에 한해 실시되는 수시 어학특기자 전형은 모집단위별 해당 언어로 산문 형태의 에세이 실기평가가 치러진다.

동국대의 인재상은 도덕적 지도자(Ethical Leader), 창조적 지식인(Creative Thinker), 진취적 도전자(Young Challenger)다. 이 같은 인재상에 부합한다고 느끼는 수험생이라면 문턱이 낮아진 동국대의 수시전형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볼 만 하다.

특히 논술전형의 경우 학생부 영향력이 낮아지고 논술의 실질반영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에 그동안 몇 차례의 모의평가를 통해 동국대의 최저기준을 충족한 학생이라면 과감히 응시하는 게 좋다.

Do Dream 전형도 포트폴리오, 교사추천서, 독후감 등 복잡한 서류 절차가 사라졌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만 제출하면 되도록 간소화되어 자신의 꿈에 확신을 가진 패기 있는 학생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

지역인재 전형(또는 지역균형선발)은 지방 의·치대, 한의대 등에서 지역우수학생을 선발하는 제도이나 동국대가 추가로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학교당 5명까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이외 지역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입학 안내는 전화(02-2260-8861)나 홈페이지(ipsi.dongguk.edu)를 참조하면 된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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