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Beauty/주목! 헬스북]병 없이 살려면 의자부터 끊어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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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레바인 지음 이문영 번역·1만3000원 위즈덤하우스

현대인은 침대에서 자동차로, 사무실 의자로, 소파로 옮겨 다니며 하루 평균 13시간을 앉아 있다. 그 대가는 엄청나다. 운동을 하지 않아 생기는 비만의 문제를 넘어서 당뇨병 골다공증 동맥경화 심장병이 생기고 유방암 직장암 폐암 자궁암 우울증 고혈압 요통 수면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지어 1시간 앉을 때마다 수명이 2시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서서 건강법’의 세계적인 권위자 제임스 레바인 박사는 “앉기는 제2의 흡연”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레바인 박사는 미국 최고의 종합병원 메이요 클리닉의 내분비학을 전공한 의사로 애리조나주립대 비만센터의 총책임자를 맡고 있다. 저자는 의자가 심신에 미치는 악영향을 의학적으로 규명함과 동시에 의자생활이라는 사슬을 끊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까지 고안했다. 이 책은 앉아서 일하고 앉아서 지내는 생활의 신체적 심리적 해악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집에서 직장에서 지금 당장 의자를 끊을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도 담고 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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