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키워드 Cool수다]화재…총기사건…한국도 미국도 충격

입력 2008-02-26 03:01수정 2009-09-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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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셋째, 넷째 주(11∼22일) 구글 인기검색어 순위에서는 한국과 미국 모두 각국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국가적 사건사고들이 상위권에 올라 있는 게 눈에 띕니다.

한국의 ‘숭례문 화재’(2위), 미국의 노던일리노이대(NIU) 총기난사 사건인 ‘NIU Shooting’(1위)이 바로 그 대상인데요.

한국 순위에서는 10일 방화로 불타버린 국보 1호 숭례문 화재 사건 및 그와 관련된 검색어들이 2위, 8위(문화재청), 10위(속보) 등에 줄줄이 올라 누리꾼들의 관심과 걱정, 놀람과 분노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14일(현지 시간) NIU에서 발생한 총기사건이 현지 누리꾼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밸런타인데이의 학살’로 불리는 이날 사건은 20명이 넘는 많은 사상자를 낸 데다 여러 가지 면에서 지난해 발생한 버지니아공대 참사와 닮아 있어 더 큰 이슈가 됐습니다.

미국에서는 NIU 사건을 포함해 일주일 동안 5건이 넘는 캠퍼스 총기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총기소지 문제가 미국 사회에서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분위기입니다.

17일(현지 시간)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Kosovo’(6위)도 미국에선 주목받는 사건이었습니다.

‘발칸반도의 화약고’라고도 불리는 코소보 사태는 국내에서는 그다지 큰 이슈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서방세계와 러시아 사이에서는 첨예한 갈등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코소보의 독립 선언을 미국과 유럽은 지지하고 있는 데 반해 러시아는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구에서는 코소보 문제가 무력대결 양상으로 번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한편 미국 순위 10위에는 자연의 신기한 이벤트 ‘Lunar Eclipse(개기월식)’가 올랐습니다.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달이 보이지 않게 되는 개기월식은 20일(현지 시간) 오후 10시경부터 약 50분간 진행돼 미주 및 유럽, 아프리카 대륙의 누리꾼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이 시간대는 한국에선 낮이었기 때문에 국내 누리꾼들은 안타깝지만 개기월식을 볼 수 없었습니다.

다음 개기월식은 2010년 12월에 예정돼 있다고 하니 우리는 꽤나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2008년 2월 11~22일 Google 인기검색어 순위
한국미국
1김원희 충격 고백NIU Shooting
2숭례문 화재Roy Scheider
3김주연Indiana Jones Trailer
4홍콩 스캔들Westminster Kennel Club Dog Show
5구글폰Tina Turner
6졸업식Kosovo
7곽현화 Grammy Awards
8문화재청Marisa Miller
9밸런타인데이Valentine Cards
10속보Lunar Eclipse
자료: 구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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