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닥터]'바이텍씨스템'의 모바일 커머스시장 공략

입력 2000-09-24 19:20수정 2009-09-22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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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의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이를 이용해 상거래를 하는 모바일 커머스(Mobile Commerce)가 떠오르고 있다.

핀란드 노키아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말에는 이동전화를 통한 인터넷 사용이 PC를 통한 인터넷 사용을 능가할 전망이다.

이같은 시장잠재력을 내다보고 한국의 무선인터넷 시장을 개척한 ㈜바이텍씨스템을 ser―M모델을 통해 분석해본다.

▽주체측면〓이 회사 이백용(李佰鎔)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대학에서 전산학 석사과정을 마친 컴퓨터 전문가. 그는 두산컴퓨터 로스앤젤레스지사장을 지내며 국제화된 경영감각을 쌓았다.

그는 수익성이 확실한 사업만 추진한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꾸준히 수익기반을 확보해왔으며 무선인터넷 사업에 일찍 뛰어들어 축적한 기술력과 데이터베이스(DB),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후발업체들보다 한발 앞서나가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측면〓우리나라의 인구대비 이동전화보급률은 60%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이동전화를 통한 데이터통신이나 인터넷 연결이 확산되는 추세다. 따라서 시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셈.

이 때문에 경쟁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엠커머스 EXEMobile 대상정보기술 등은 상당한 수준의 무선인터넷 기술을 보유한 경쟁기업들이 있고 컨소시엄을 맺어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

▽자원측면〓바이텍씨스템은 보험, 물류, 여론조사, 중고차 매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룹웨어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의 부문에서 무선인터넷 솔루션과 우수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메커니즘 측면〓바이텍씨스템은 데이터 사용량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그 수익률이 증가하는 수확체증형 모델을 추구하고 있으며 고객사 및 제휴사와 함께 다양한 수익배분 모델을 구축했다.

서비스 개발과 인프라 투자를 위해 각 분야 선도 업체와 제휴를 맺어 진입장벽을 형성했다. 무선 인터넷 시장을 위해 로터스 코리아 및 국내 5대 이동통신회사와, 음성인식서비스를 위해 L&H 코리아와, CRM 서비스를 위해 DBITech와의 제휴를 체결한 것.

그러나 무선인터넷 사업은 이동통신과 인터넷이라는 급변하는 두 산업이 통합된 분야여서 예기치 않은 변수가 많다. 따라서 급변하는 여러 변수에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에 바이텍씨스템의 미래가 달려있다.

신철호(성신여대 교수·경영학)chshin@i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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