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일반전화 24일 첫개통

입력 1997-03-21 20:10수정 2009-09-27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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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이혜만기자] 독도에 일반전화(0566―791―0001)가 오는 24일 처음으로 개통된다. 한국통신 대구본부(본부장 金東豪·김동호)는 독도경비대 내무반에 착신전용전화와 구내식당에 발신용 카드식 공중전화 설치작업을 최근 완료, 이날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행사는 李義根(이의근)경북도지사가 대구 도청 집무실에서 독도로 전화를 걸어 趙昌來(조창래)경북경찰청 차장과 첫 통화를 하고 독도의 김본부장이 카드식 공중전화로 울릉도에 사는 독도의용수비대동지회 鄭源道(정원도)부회장에게 전화설치 사실을 알리는 통화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통신 대구본부에 따르면 기존의 독도 경비전화는 마이크로웨이브 방식으로 통화의 질이 떨어졌지만 앞으로는 깨끗한 음질로 바뀐다. 이번에 개통되는 전화는 독도∼울릉도 구간은 무궁화위성을, 울릉도∼육지 구간은 해저 광케이블을 사용해 설치했다. 울릉군의 유일한 국번인 791국의 첫번째 전화번호(0001)는 울릉읍 도동3리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李瑞淵(이서연·29)씨의 소유였다. 이씨는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이 전화번호를 반납했다. 한국통신측은 답례의 뜻으로 이씨의 전화번호를 791―7777번으로 교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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