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희의 인상보기 희망읽기]유방 예쁘면 남편 운기 ‘쭉쭉’

  • 입력 2003년 5월 22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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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캘리스타 플록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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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학에서 여성의 유방은 남편과 자식의 운기를 들여다보는 부분이다. 여성의 유방을 통해 기를 받는 사람은 남편과 자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방 성형이 유행하고, 속옷의 기능이 강화되면서 요즘은 여성의 유방 모양을 정확히 읽고 가늠하기가 힘들게 되었다.

잘생긴 유방을 지니면 남편과 자식의 운이 잘 풀린다. 성형으로 유방에 칼을 대면 남편과 자식에 대한 기능을 잘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의 운기를 감한다고 보면 된다. 여성의인상과 운기를 파악할 때 유방과 음부만 평가하면 전체의 90%는 안다고 할 수 있다.

잘 생긴 유방은 유방이 적당히 크면서 사발을 엎어놓은 것처럼 동그스름한 것이다. 유두는 반듯하거나 약간 위로 향해야 한다. 유두는 들어간 것보다는 돌출된 게 좋으며 아래로 가지 않아야 한다. 유두가 너무 크면 아이가 젖을 쉽게 빨 수 없다. 아이의 운기에 별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처녀 시절에는 보통 작고 붉은 기가 도는 유두를 지니지만 아이를 낳으면 유두는 자주색이 되면서 커진다. 결혼을 했는데도 유두가 약간 핑크빛인 사람이 있다. 이런 유두는 자주색 유두보다는 급이 떨어진다고 본다. 세상 어떤 사물이든 본연의 기능을 해야 하는데 유방도 자손을 생산해서 먹이는 일을 해야 좋은 대접을 받기 때문이다.

좋은 유두는 유두를 둘러싸고 있는 검은 원의 정가운데 위치하면서 젖 나오는 구멍이 동그란 모양으로 가운데 뚫려 있는 것이다. 유두 자체도 동그라야 한다. 이런 유두를 가진 여성은 자신의 속을 썩이지 않는 남편과 자식을 만날 운이 있다고 해석한다. 여성이 아무리 유능해도 아이가 몸이 아프거나 남편이 신경 쓰이게 한다면 스스로의 운기는 떨어지게 된다.

유방과 유방 사이에 손가락이 두 개 정도 들어가면 어깨가 벌어진 여성이기 쉽다. 자기표현에 능하고 걸을 때도 당당하게 걸으며 외부활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유방 사이가 좁으면 자기 본위로 사물을 보는 경향이 있다. 자신에게 시선이 집중되지 않으면 싫어하고 화려한 성격을 지녔다.

오장육부가 크고 튼튼한 사람은 가슴도 크다. 오장육부의 크기는 얼굴에서 광대뼈로 짐작할 수 있다. 광대뼈가 크고 넓적하면서 기둥을 박아놓은 것처럼 크면 유방의 발육상태가 좋다고 본다. 광대뼈가 작아 얼굴이 흘러내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은 유방이 빈약하다. 유방이 작으면 운기가 약하다고 본다. 이것은 성감을 느끼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마른 사람은 살과 뼈 사이 신경이 예민하기 때문에 성감을 오히려 잘 느낀다. 미국의 인기 TV드라마 ‘앨리의 사랑 만들기’의 주인공으로 한국에도 얼굴이 알려진 캘리스타 플록하트는 가슴이 빈약하지만 예민해 보이는 스타다.

몸이 날씬한데 가슴이 큰 사람이 있다. 월드컵 스타 미나 등 일부 연예인들이 그렇다. 이들은 감정적으로 풍부하고 구속을 싫어한다. 화를 냈다가도 금방 풀리며, 자유분방한 스타일이다.

그런데 가슴이 너무 커서 처질 정도가 되면 남편과 자녀에게 퍼주면서 고생만 하는 운기를 지녔다고 본다. 가슴을 지나치게 써야 할 정도로 희생할 운을 타고난 셈이다.

임산부의 유방이 커지는 것은 당분간 아기 때문에 고생하게 되리라는 것을 나타내며 젖을 다 먹인 뒤 다시 줄어드는 것은 아이가 독립해서 떨어져 나가 더 이상 엄마의 희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유방의 모양도 변한다. 부부 금슬이 좋아 남편이 자주 만져주면 탄력이 생기고 모양이 좋아진다. 부부의 운기는 부부의 사랑과 노력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주선희 인상연구가 joo33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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