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진의 키즈인터넷]초등생자녀 학교정보 필요하세요?

  • 입력 2003년 2월 11일 18시 13분


코멘트
엘레맘(www.elemom.com)

학부모 커뮤니티 서비스/초등생 학부모 대상/무료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할까?’

신학기를 앞둔 요즘, 예비 초등생을 둔 학부모는 아이만큼이나 마음이 설렌다. 특히 일하는 엄마는 학교생활에 관한 정보를 입수할 기회가 적어서 걱정이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다른 엄마들을 만나야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일 때문에 만날 시간을 내기가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엘레맘’은 학부모의 이런 걱정을 덜어주는 커뮤니티 사이트다.

대상은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 예비 초등생 엄마가 알아둬야 할 것은 무엇인지, 3학년 기초학력 진단평가에는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등 초등생 자녀를 둔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이 곳에 가면 얻을 수 있다.

엘레맘에서 제공하는 모임은 크게 학년별 모임, 초등학교별 모임, 취미별 모임, 자유로운 모임 등으로 나뉜다. 이들 모임 중에서 원하는 곳에 가입하거나 새로 모임을 개설할 수 있다.

엘레맘의 특징은 내 아이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를 찾을 수 있다는 점. 같은 학교 엄마들끼리 모임도 갖고 정보도 나눌 수 있어 일하는 엄마들에게 권할 만하다.

이곳의 시간표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이의 일일 시간표와 준비물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시간표의 빈 공간에 커서를 놓고 오른쪽의 과목을 하나씩 클릭하면 시간표가 자동으로 채워진다. 시간표 공개를 선택하면 아이와 같은 반 학부모들이 이 시간표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공개한 시간표가 730여개나 된다.

아이를 위한 학습 콘텐츠도 풍부한 편이다. ‘아이와 함께 해요’에선 여러 학습 사이트의 알짜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았는데 어지간한 학습사이트보다 볼거리가 많다.

동화책방, 과학탐구책방, 역사책방, 한자책방, 초등영어사전, 생각 쏙쏙 실험실 등을 제공한다. ‘초등음악교과서’에선 초등학교 전학년 음악교과서의 노래를 악보와 함께 들을 수 있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를 광고로 내는‘사랑의 전광판’ 서비스도 인기.

권혜진 기자 hjkw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