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진의 키즈인터넷]'키키움닷컴'

  • 입력 2003년 2월 4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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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크게 키울까.’

키는 유전적인 요인보다 운동이나 영양상태 같은 후천적인 요인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자녀의 키 키우기. 인터넷 전문 사이트를 활용하면 어떨까.

‘키키움닷컴’은 키성장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여러 성장전문 사이트 중에서도 탄탄한 콘텐츠가 돋보이는 사이트다. 이 곳에 가면 키 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어떤 것이 있는지, 키를 키우려면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성장전문 병원은 어디 있는지 등 키에 관한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개인별 맞춤관리가 가능한 것도 특징. ‘나의 성장차트’를 이용하면 개인 기록을 토대로 키 성장에 필요한 영양과 운동, 수면과 스트레스 등을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영양 관리의 경우, 섭취한 음식을 이 곳에 기록하면 그 음식의 칼로리와 영양이 키 성장에 적합한지, 부족한 영양소는 무엇인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준다.

‘우리 아이 어른되면 몇㎝까지 클 수 있을까.’ 부모입장에선 당연히 궁금하다. 이 곳의 ‘예상키 알아보기’를 방문하면 이런 궁금증을 풀 수 있다. 한국인의 성장패턴을 7가지로 분류한 후 자녀가 어떤 패턴에 해당하는지를 점검해서 패턴별 최종 성인키를 계산해 주기 때문.

키때문에 고민일 때 언제든지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것도 이 사이트의 장점이다. 상담장소는 주치의 상담실. 이 곳에 가면 소아과, 정형외과, 한방, 영양, 운동 등 분야별 게시판이 있어 전문가들의 조언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커뮤니티 게시판에 들러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을 읽어보는 것도 유익하다.

키키움닷컴은 현재 유료회원과 무료회원의 두 가지 회원제도를 운영한다. 무료회원의 경우, 나의 성장차트와 주치의 상담, 전문가 칼럼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움직이는 그림으로 제작돼 아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성장체조’ 등 무료 콘텐츠가 풍부한 편이다. 유료회원의 경우 성장차트를 1개만 이용할 경우 월 5000원, 자녀 수 만큼 이용할 경우엔 월 1만원을 받는다.

권혜진기자 hj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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