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쇼핑]어린이 월동용품 어느것이 좋을까

  • 입력 2003년 11월 18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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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무작정 두꺼운 옷을 입히면 아이들의 동작이 둔해져 쉽게 넘어진다. 부모가 아이를 안을 때도 거추장스럽다.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소재를 고르는 게 요령. 내복도 마찬가지.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겨울에 무작정 두꺼운 옷을 입히면 아이들의 동작이 둔해져 쉽게 넘어진다. 부모가 아이를 안을 때도 거추장스럽다.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소재를 고르는 게 요령. 내복도 마찬가지.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외투를 걸치지 않으면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들 정도. 추위에 약한 아이를 둔 부모들의 마음도 무거워지는 때다. 본격적인 추위가 닥치기 전에 아이들을 위한 겨울나기 준비에 나서보자.

▽가볍고 따뜻한 겨울옷=18개월 이하 어린이에게는 보온 효과가 뛰어나고 내복 위에 바로 입을 수 있는 ‘우주복’이 인기. 요즘은 장갑 덧신 등이 붙어 나온다. 쇼콜라의 외출용 우주복은 10만∼12만원, 실내용 얇은 우주복은 6만∼12만원 선.

오리털 잠바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게 따뜻하다. 블루독 제품이 20만원선. 캔키즈의 양면잠바(12만9000원)나 속 잠바와 겉 잠바를 분리해 3벌의 효과를 내는 블루독의 이중 잠바(16만8000원) 등도 나왔다.

여자 어린이는 외투에 망토를 걸치면 멋스럽고 따뜻하다. 보드라운 안감을 대고 뜨개질을 한 베베의 망토는 22만8000원, 베네통 제품은 11만9000원. 치마를 입은 여자 어린이를 위한 타이츠는 1만원, 발 토시는 8000∼8500원 정도 주면 살 수 있다. 폴라플리스 안감을 댄 블루독의 가을겨울용 청바지는 7만2000∼9만5000원.


귀덮개 모자 /찍찍이 부츠/ 발 토시

▽내복은 얇은 게 좋아요=여름 티셔츠처럼 얇은 면 소재 내복이 잘 나간다. 신생아는 누워있는 일이 많기 때문에 윗옷에 앞단추가 있다. 유아용은 기어다닐 때 가슴이 단추에 눌리지 않도록 어깨에 단추가 달린 제품을 고른다.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면 100% 소재에 항균 처리가 된 제품이 좋다.

어린이 내복은 백화점 매장에서는 1만4000∼1만7000원, 할인점에서는 5500∼9500원 정도를 주면 살 수 있다.

▽포근한 겨울 소품=모자 장갑 목도리는 세트로 구입하는 게 저렴하다. 통일된 느낌을 줘 패션감각이 돋보인다. 8000∼12만원.

폴라플리스 소재를 안감으로 한 겨울 부츠는 2만∼5만원, 가죽이나 스웨이드 소재에 안쪽에 털을 넣은 부츠는 10만∼11만원 정도를 주면 살 수 있다. 미끄럼 방지 밑창이 있는 게 안전하다.

쭉쭉 늘어나는 매직장갑은 할인점에서 5000원, 눈썰매장이나 스키장에서 쓸 수 있게 바닥에 인조가죽을 댄 장갑은 7000∼8000원 정도 주면 살 수 있다. 방수 기능이 있는 스키장갑 스타일은 백화점에서 4만원 정도 줘야 한다.

귀 덮개가 달린 베이비부의 폴라플리스 소재 모자는 2만∼3만원. 귀마개는 2000∼2만4000원 등이다. 밴드가 잘 부러지지 않는 ‘푸우 귀마개’는 7800원.

감기 예방이나 보온을 위한 아동용 마스크는 100% 면 소재에 항균 처리를 한 제품이 많다. 코에 끼우고 눌러 콧물을 없애는 꼬망세의 콧물 흡입기는 3800원.

시력보호창이 있는 유모차용 바람막이 비닐커버(2만∼3만원)와 바지처럼 입히는 유모차용 담요(4만원) 등도 준비한다.

▽어디서 살까=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어린이 마스크, 코 흡입기, 귀마개, 장갑, 내복 등 겨울용품을 20∼30% 싸게 판매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이달 말까지 어린이용 잠바 코트 특집전을 열고 5% 할인쿠폰을 준다.

옥션(www.auction.co.kr)은 20일까지 ‘어린이 겨울 침구매트전’을 연다. 어린이용 카페트와 놀이매트는 7000∼4만원, 담요는 9000∼2만원에 판매한다.

(도움말=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박 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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