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쇼핑]백화점 문화센터 겨울강좌 풍성

‘한 달 후면 겨울방학인데…. 뭔가 신나는 게 없을까.’

백화점의 문화센터 강좌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마술, 댄스 등 취미생활용 프로그램이나 어학학습, 체험학습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대부분 백화점이 다음달 7일까지 신청자를 접수받는다. 한 백화점 내에서도 점포별로 강좌 내용이 달라지고, 인기 강좌는 일찍 마감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롯데백화점은 체험강좌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해 종이탈을 만들어보는 ‘안동 하회마을 기행’(15만원), 스키와 스노보드를 배우는 ‘스키, 보드 1일 스쿨’(10만원), 청와대 국회 대법원 등을 견학하는 ‘나랏일 기관 체험’(4만원) 등이 그 예.

현대백화점은 간단한 마술을 배울 수 있는 ‘해리포터 마법사 학교’(3만5000원)와 ‘어린이 힙합댄스’(7만원) 등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교육용 도구를 이용하는 ‘사고력 향상 위버스쿨’(12만원),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노래로 부르는 영어동화’(7만원) 등을 내놨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조리 있게 말하는 법을 배우는 ‘초등 아나운서 교실’(6만원)을 마련했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짧은 동화를 공부하면서 글쓰기 능력을 길러주는 ‘글쓰기 교실’(6만원), 실험을 통해 탐구력을 길러주는 ‘노벨 과학 실험교실’(6만원) 등을 선보였다.

행복한세상백화점은 엄마와 함께 악기를 연주하는 ‘뮤직클래스’(12만∼15만원), 6개월 이상 된 유아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인 ‘플레인 에듀’(10만원) 등을 준비했다.

할인점이지만 문화센터를 운영하는 홈플러스도 10여개 유아용 강좌를 개설했다. 한달 코스 단기 강좌는 1만2000원, 3개월 과정은 3만∼7만원 선으로 저렴한 게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