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의 몸만들기]짬짬이 운동에 가슴 시원

입력 2002-02-28 14:22수정 2009-09-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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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저는 운동 꾸준히 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답니다. 새 시트콤 준비를 하느라 이틀 사흘씩 밤샘 작업을 하는데도 끄떡 없거든요. 사실 다른 드라마보다 시트콤이 좀 힘들어요. 웃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서로들 오버하기 마련인데 그러면 엉망이 되거든요. 적당한 선에서 자제하면서 호흡을 맞추려다 보니 힘이 배로 들어요. 게다가 화면에 예쁘게 나오려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는데 적게 자고 적게 먹고도 이렇게 버틸 수 있는 건 운동으로 착실히 체력을 다져둔 덕이 아닐까요?

밤샘 촬영을 하다보면 아침에 운동을 거를 때가 많아요. 그래서 짬짬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편이에요. 사무실에 하루종일 앉아 일하시는 분들은 배와 허리에 살이 붙어서 고민이시죠? 저도 라디오 방송할 때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허리가 굵어질까봐 무척 신경이 쓰여요. 그래서 음악이 나가는 동안엔 허리 운동을 해요. 제가 허리선 살리기 운동에서 알려드린 그 운동 기억하시죠? 팔을 머리 위로 쭉 펴서 손을 깍지낀 채 왼쪽 오른쪽으로 번갈아 굽히는 운동 말이에요. 팔은 그대로 두고 몸을 옆으로 굽혀야 하는데 처음엔 힘들어도 자꾸 하다보면 몸을 바닥과 완전히 나란하게 되도록 굽힐 수 있어요. 얼마나 시원하다고요. 그리고 또 하나 있는데요, 손을 어깨 위에 얹고 새우처럼 상체를 웅크려보세요. 팔꿈치로 천천히 큰 원을 그리며 ‘우두둑’ 소리가 나도록 가슴을 펴 주는 거예요. 시원하시죠? 이때 손이 어깨에서 떨어지면 안 돼요. 손끝으로 옷 어깨부분을 살짝 잡고 하셔도 돼요.

저는 방송하거나 운전할 때 늘 배에 힘을 주고 어깨를 펴고 바로 앉는 버릇이 있어요. 가슴 아래에서 배까지 힘을 주는 거예요. 어깨는 펴고 목을 앞으로 쭉 빼지 말고 반듯하게 세우세요. 어깨를 웅크린 채 목을 쭉 빼고 하루종일 있으니까 어깨에 스트레스 살이 찌고 뻐근한 거예요. 처음엔 허리가 무척 아프실 거예요. 하지만 습관이 되면 배도 덜 나오고 어깨 결림도 덜하고 목에 주름도 덜 지게 돼요.

그럼 몸만들기는 오늘로 마무리하고 다음주엔 얼굴 관리, 그 다음주엔 사우나하는 법에 대해서 알려 드릴게요.

shim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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