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부른다/전남]최공인 군수의 신안 자랑

  • 입력 1999년 7월 15일 19시 12분


“신안은 쪽빛 바다 위의 섬과 송림이 울창한 백사장, 천연개펄이 산재한 천혜의 관광명소입니다.”

최공인(崔公仁)신안군수는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한 신안군이야말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휴양지라고 자랑했다.

최군수는 “천년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홍도와 흑산도, 그리고 중국의 닭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가거도와 모래산이 아름다운 우이도를 둘러보면 신안의 신비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가장 긴 모래사장이 있는 임자도, 해저유물이 인양된 증도와 자은도의 백길해수욕장 등은 목포에서 뱃길이 짧아 당일 관광코스로 제격이라고 소개했다.

최군수는 신안의 섬은 아직 때를 타지 않아 호젓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데다 섬사람들의 인심 또한 후해 한번 방문하면 또다시 찾게 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최군수는 증도 우전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개펄축제도 개펄마사지와 소금찜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러지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꼭 들러볼만하다고 추천했다.

〈신안〓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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