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부른다/대전·충남]양반고을 볼거리 쌓였네

입력 1999-07-13 18:36수정 2009-09-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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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관광은 ‘온천 휴양’을 즐기면서 과학의 세계를 탐구하고 역사 유적을 돌아 볼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대전 근교에서는 싱그러운 녹음 속에서 삼림욕을 즐기고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도 만끽할 수 있다.

◆시티투어

대전시가 개발한 관광상품으로 대전을 반나절이나 하루 코스로 돌아볼 수 있다. 올 4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현재는 △과학탐방 △문화유적 △산업관광 △시정시찰 등 4개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빨간색 ‘시티투어버스’는 매일 오전 9시반 대전역을 출발해 중촌동파출소 인근 샘머리아트 앞 유성흥인오피스텔 등 3개소의 공동승강장을 지나며 코스별 관광을 마친 뒤 오후 5시경 대전역으로 되돌아온다.

40명 이상 단체관광의 경우 원하는 시간과 코스에 맞춰 관광스케줄을 짜준다.

예약은 대전시 관광과(042―250―2530∼3)나 대전전세버스조합(042―254―7034)에서 받는다. 1인당 요금은 5000원.

◆엑스포과학공원과 주변시설

엑스포과학공원은 명실상부한 대전의 관광명소로 첨단 과학기술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93m 높이의 우람한 한빛탑을 중심으로 우주탐험관 테크노피아관 등 10개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다.

인근 꿈돌이동산과 보문산공원 그린랜드에서는 각종 놀이기구가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엑스포과학공원 맞은 편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직접 만지고 보고 느끼며 과학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

◆유성온천

유성구에 밀집해 있는 온천들은 역사가 깊은 곳이다. 백제시대 때부터 많은 사람이 살았고 조선시대 태조와 태종 등이 온천욕을 즐겼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유성온천과 엑스포과학공원을 중심으로 한 170만평은 94년 8월 관광특구로 지정돼 관광호텔과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유성 온천수는 지하 350m에서 솟아나오는 52∼56도의 온천수로 나트륨 염소 규산 등 60여종의 각종 성분이 함유돼 있어 신경통 치료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기타

대전은 선사시대의 유적과 함께 청동기 유물이 많이 출토된 곳이다. 곳곳에 소규모 관련박물관이 있다.

또 단재 신채호(丹齋 申采浩)선생의 생가와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선생의 숨결이 남아 있는 우암사적공원과 남간정사,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별당건물인 동춘당, 백제시대에 축조된 계족산성 등도 문화유적으로서 가치가 높은 곳이다.

길이 6㎞의 원시림이 유지되고 있는 식장산 자연생태림과 장태산 휴양림은 삼림욕에 안성맞춤. 대청호 주변은 1∼2시간 정도의 환상적인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알맞은 곳.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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