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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충북]“단양 도담상봉서 추억을 찍으세요”

입력 2016-01-22 03:00업데이트 2016-01-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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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액자틀 배경 포토존 인기… 주말엔 관광객 4000여명 몰려
한폭의 그림처럼… 충북 단양 도담삼봉 앞에 설치된 대형 액자 조형물 앞에서 관광객들이 도담삼봉을 바라보고 있다.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의 대표 관광명소인 도담삼봉(국가명승 44호)에 설치된 대형 액자 조형물이 겨울 낭만을 만끽하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나 연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1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이곳에는 평일에는 500여 명, 주말에는 4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도담삼봉 포토존은 가로 3m, 세로 3m 크기의 황동으로 된 대형 액자틀을 자연석(石) 위에 뒤가 뚫린 형태로 만들어졌다. 관광객들은 이 액자를 통해 도담삼봉을 사진 작품처럼 바라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 설치 장소가 도담삼봉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어서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팔경 가운데 제1경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은 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유년 시절을 보낸 곳. 훗날 정도전은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 정도로 도담삼봉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강원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소백산을 배경으로 남한강 중심에 세 개의 봉우리로 우뚝 솟은 산수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삼봉은 물론이고 퇴계 이황, 단원 김홍도 등 풍류 명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곳이다.

단양군은 도담삼봉지구를 체류형 명품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58억 원을 들여 대형 주차장 조성과 진입로 개설, 화장실 확충 등의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도담삼봉 포토존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단양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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