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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충북]미선나무 추출물 활용 화장품 나온다

입력 2016-01-18 03:00업데이트 2016-01-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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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대제산단에 가공센터 조성 희귀 식물인 미선나무의 추출물을 활용한 화장품이 나온다.

괴산군은 MR이노베이션이 5월까지 국비와 도비 등 17억 원을 들여 대제산업단지에 미선나무 종합가공센터(1100여 m²)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자라는 미선나무의 추출물을 이용해 기능성 화장품과 아토피 개선 제품, 미백 개선 제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향토 산업 육성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괴산군은 이 센터를 인근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의 미선향 테마파크와 연계해 6차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4월에는 미선향 테마파크에서 미선나무 축제도 열 예정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미선나무 종합가공센터가 가동되면 미선나무 재배 농가의 소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선나무를 활용한 농업과 제조업, 서비스업을 융·복합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선나무는 1917년 정태현 박사가 충북 진천군에서 처음 발견했으며 1919년 일본인 학자 나카 박사가 새로운 종임을 확인했다. 열매의 모양이 부채를 닮아 ‘미선(尾扇)’으로 이름 지어졌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척박한 땅에서 자라는 게 특징이다. 잎과 열매의 추출물이 항암 및 항알레르기 치료제로 쓰인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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