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17일 부산불꽃축제 대중교통이 편해요”

  • 입력 2009년 10월 15일 0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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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시내버스 연장운행
광안대교 주변도로 통제도

부산시와 부산지방경찰청은 13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7일 부산불꽃축제에 대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관람객들이 주로 지하철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당일 지하철 1호선 44회, 2호선 92회, 3호선 88회를 늘려 운행한다. 오후 11시 40분까지 운행하던 지하철 2호선(수영역 기준)도 다음 날 0시 5분까지 연장하고, 배차 간격도 오후 4시 이후에는 평소보다 1∼2분 줄인 3∼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축제장인 광안대교와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역인 남천, 금련산, 광안, 수영, 민락역 등 5개 역에는 임시매표소와 이동식 게이트를 설치하기로 했다. 광안리 방면 5개 구간에 셔틀버스 50대를 운행하고, 48개 버스노선에는 90여 대의 시내버스를 늘려 운행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도 오전 10시부터 광남초교∼수변공원 입구 삼거리까지 해변로를, 오후 6시부터는 메가마트 교차로∼민락교, 남천삼거리∼민락교, 황령산 순환도로를 각각 통제하기로 했다. 폭죽을 쏘는 광안대교 상판은 오후 7시 반부터 오후 11시까지, 하판은 오후 7시 반부터 오후 10시까지 차량이 다닐 수 없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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