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단독주택에 태양광 시설 지어드려요”

  • 입력 2009년 10월 13일 06시 39분


코멘트
인천시 ‘그린홈 사업’ 인기

인천시가 단독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태양열 급탕설비 설치비를 지원하는 ‘그린홈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143채를 대상으로 태양광과 태양열 시설 지원을 한데 이어 내년 250채에 추가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설비의 경우 3kW급 시설이면 월 10만 원가량의 전기요금을 내는 가구가 사용하는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다. 설치비 2000만 원 가운데 1400만 원을 지원받고 나머지 600만 원을 소유자가 부담하면 된다.

태양열 급탕설비는 30m² 크기의 집열판을 지붕이나 옥상에 설치하면 된다. 이 시설로 4인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온수가 공급되고, 난방비를 20∼30% 절감할 수 있다. 시설비 2600만 원 중 지원금 1800만 원, 자부담금 800만 원. 내년의 250채 지원분에 대해서는 내년 1월부터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신청받을 예정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경제자유구역 아파트단지에 태양광과 풍력 발전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