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9-2020]연세대 바이오융합전공, 21세기 바이오 시대를 선도할 리더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30일 0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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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산업을 선도할 창의적인 리더

21세기는 바이오 시대이며, 생명산업은 고령화 사회의 많은 문제 극복을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시대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곳이 바이오융합전공(Bio-Convergence·BC)이다. 즉 제약, 생명공학, 화장품과 같은 생명산업을 선도할 창의적이며, 도전적인 새로운 리더를 키우기 위하여 설립됐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바이오융합전공은 자연과학과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 약학과를 중심으로 융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관련 분야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하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다학제적인 교육프로그램과 다양한 연구기회 및 인턴쉽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창의적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과학기술의 사회적인 이슈와 관련한 분야(과학정책과 산업의 결과물의 시장진입에 관련한 제도와 규제, 사회 적인 영향력 평가)와 시장분석 및 가치평가 분야의 지식을 배움으로써 생명산업의 필수적인 요소를 다변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생명과학, 생명공학, 약학 분야의 융합적인 교육프로그램

바이오융합전공은 융합과학공학부의 세 가지 전공 중 바이오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다학제적 융합에 관련된 기초와 응용 과목을 교육한다. 학생들은 기초적인 지식뿐 아니라 고급수준의 교과목을 학습함으로써 생명현상과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약물이나 기술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생물학, 화학 및 생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의 교과목과 화학생물학, 생명공학, 약학 등 산업학 밀접한 분야의 교과목을 체계적으로 배치하고, 자기주도적인 연구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험실습, 논문 발표, 독립적 연구기회 등을 제공한다.

1학년에는 전공 탐색, 2학년에서는 물리화학, 유기화학, 생화학 등의 기초과목을 공부하고, 3학년부터는 전공에 관련한 심화 프로그램 및 과학기술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4학년 때는 학생 스스로 독자적인 연구가 가능하도록 교과과정이 구성되어 있다.
이런 과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바이오융합전공은 화학, 생물, 생화학 등 기초 학문 분야의 교수진과 생명공학, 의학, 약학 등 산업적인 응용분야의 교수진들이 참여하여 학생들을 교육하고 연구를 지도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십을 기르고 효과적인 진로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석좌 교수 등을 통한 자문활동도 제공된다.

○21세기는 바이오 시대

바이오융합 전공의 졸업생들은 제약, 생명공학, 화장품과 같은 생명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커나갈 수 있다. 또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이해함으로써 규제과학(regulatory affairs)의 정책 분야와 기술의 가치평가와 관련된 분야(변리사, 특허전문변호사, 기술이전 전문가)에서 전문가로 자리 잡을 수도 있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언더우드국제대학은 전공 단위가 아닌 학부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고 학생들은 1학년을 마친 후 전공을 선택한다. 2020학년도 융합과학공학부 모집인원은 80명(수시 76명·정시 4명)이다. 2019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9.6대1, 특기자전형(국제계열) 7.6대1을 기록했다.

○학과 포인트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많다. 대표적인 게 바이오 산업체 견학과 연구실 실습 지원이다. Creative Research, Research Participation, Senior Thesis 등의 연구 참여 과정을 통해 4학년 학생들의 대부분이 현재 관심 있는 대학원 연구실에서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으로 장기간 연구를 수행하고 있고 다수의 국제 SCI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최근 졸업한 학생들은 제약회사, 바이오벤처에 취업하거나 국내외 대학원 석/박사과정, 의대/치대/약대에서 심화 학습을 하고 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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