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사들, JEP 통해 교육현장 감각 익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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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인하대 사범대 ‘JEP’ 적극 활용

인하대 사범대는 재능을 가진 우수한 교원을 키워내는 방안으로 ‘지역사회 연계 봉사 과목(Joint Education Program·JEP)’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학생 참여 수업 확대와 자유학년제 시행으로 교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JEP는 예비교사에게 ‘최상의 교육체험’이 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인하대 자체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부터 인천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지역 내 50∼60개 중고교의 교사 120여 명과 사범대생 200여 명이 함께 진행한다. JEP는 2,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데 사범대생이 교생실습을 나가기 전에 체험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현직 교사와 사범대생이 멘토-멘티가 돼 자유학년활동과 창의체험활동 등 각종 교육활동을 함께한다.

JEP는 부족한 현장실습 경험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교과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교원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최소 조건은 교육실습 4주와 교육봉사 60시간이다. 여기에 JEP를 통한 교육봉사 32시간이 더해지면서 차별화된 현장 경험을 갖게 된다. 지난해에는 인하대사범대 부속 중고교와 정석항공과학고를 대상으로 교육학과 등 5개 학과에서 6개 과목을 개설했다. 올해는 2학기에도 6개 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사범대생들이 차세대 교육을 짊어질 예비교사로서 학교 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사전에 체험하면서 필요한 현장 감각과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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