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황]서울 0.06% ↓… 올해 들어 가장 큰 폭 하락

  • 입력 2008년 9월 22일 02시 56분


미국발 금융 위기에 따라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정부의 부동산 대책 추가 발표를 기다리는 매수자가 늘면서 시장의 관망세는 짙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0.06% 떨어져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구별로는 송파(―0.26%) 양천(―0.15%) 강남구(―0.10%) 등이 내렸고 강북(0.09%) 성북구(0.05%) 등은 올랐다. 8월 중순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강남구의 하락폭은 9월 들어 커지는 양상이다.

수도권 신도시는 0.03% 떨어졌다. 평촌(―0.07%) 분당(―0.05%)이 떨어지고 중동(0.12%)은 올랐다.

경기, 인천은 용인(―0.06%) 안양시(―0.03%) 등이 내리고 오산(0.07%) 안성시(0.07%) 등은 올랐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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