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유족회(회장 김형창·金炯昌)는 KAL기 폭파사고를 일으켜 115명의 목숨을 앗아간 혐의로 김국방위원장을 서울지검에 고소하겠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유족회는 1일 고소장을 서울지검에 접수시킨 뒤 ‘김정일 한국방문 반대 범국민 투쟁위원회’와 함께 서울지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이들은 이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김국방위원장이 88서울올림픽의 단독 개최를 막기 위해 특수공작원에게 친필 지령을 내려 수많은 사람을 희생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명건기자>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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