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전남 강진,국민회의에 무소속3명 추격

  • 입력 1998년 5월 29일 11시 59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국민회의 후보를 무소속 3명이 추격하는 형국.

국민회의 윤영수(尹泳銖)후보는 ‘23년 농협조합장’ 경력을 바탕으로 낯익은 표밭을 누비고 있다. 그는 “강진이야말로 전남의 중심”이라며 “인접 시군과 공조해 전남도청을 유치하고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이끌겠다”고 약속.

현직 군수인 무소속 김재홍(金在洪)후보는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가 전격적으로 후보등록을 한 뒤 “지역주민의 강력한 권유에 따라 출마를 결심했다”며 군정의 연속성 유지를 강조.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뇌물수수 사건으로 불구속기소된 사실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여론.

서재호(徐載虎)후보는 약사이면서 전남도청공무원 광주일보기자를 거쳐 전남도의원을 지냈다.

윤옥윤(尹玉潤)후보는 91년 강진군 산림과보호계장을 끝으로 2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뒤 군의원에 당선, 군의회의장에 올라 화제를 모은 인물. 95년 군수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했었다.

〈광주〓김 권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