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쇼걸로 변신한 왈가닥 FBI요원
2000년 미국에서만 1억600만 달러(약 1100억 원)의 흥행을 기록한 작품 ‘미스 에이전트’의 속편치고는 영화 ‘미
- 200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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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미국에서만 1억600만 달러(약 1100억 원)의 흥행을 기록한 작품 ‘미스 에이전트’의 속편치고는 영화 ‘미
남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능력을 가졌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러나 보고 싶지 않다고 해서 자신의 의지대로 보지
우리가 숨쉬는 공기 같은 배우가 브루스 윌리스다. 흔해서 그 소중함을 잘 모르는 것이다. 18일 개봉되는 ‘호스티지(
《‘주먹이 운다’는 수컷의 영화다. 동굴에서 살며 들짐승과 사투를 벌여 먹을 것을 구해 오고 처자를 부양하던 원초
“연애할 시간이 없어요. 사랑보다는 일이 중요하니까요.” “누굴 만나는 게 부담이 돼요. 혼자가 편해요.”
건달 재철(이정진)과 비리형사 충수(이문식)는 로또복권 당첨금 160억 원을 가로채 달아난 다방 종업원 ‘끝순이’를
9·11 테러와 이라크전쟁이 미국인들에게 남긴 심리적 내상(內傷)은 깊다. ‘양들의 침묵’의 조너선 드미 감독이, 19
이 영화는 덜 말함으로써 결국 가장 뜨겁게 말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식 ‘할리우드 미니멀리즘’의 결정판이다. 신
○ 너의 발로 꿋꿋이 서라 일곱 살에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레이 찰스 로빈슨에게 어머니 아레사(샤론 워런)는 말
아홉 살짜리 딸 에밀리(다코타 패닝)는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 아버지인 정신과 의사 캘러웨
불법음반을 제작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총각 대규(임창정)에게 전인권이란 이름의 아홉 살짜리 꼬마(이인성)가 나타난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자꾸 이상한 게 보여요" 수십 명의 생명을 앗아간 열차사고가 일어난 후 16년.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영화 ‘제니, 주노’의 뚜껑이 열렸다. ‘어린 신부’를 연출한 김호준 감독의 두 번째 영화
인간 모습의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가 존재하는 세상. 그들을 알아보는 능력을 가진 존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
카메라 렌즈 속으로 낯선 피사체가 들어오듯 어느 날 불쑥 내 삶 속에 들어온 사람. 첫눈에 사로잡힐수록 ‘운명’이라
눈을 뜬 아담(리 와넬)과 외과의사 고든(캐리 엘위스)은 어느 지하실 양쪽 끝에 쇠줄로 발목이 묶여 꼼짝 못하고 있는 자
‘그때 그 사람들’은 이처럼 영화 ‘바깥’에 요란하게 좌판을 벌임으로써 “영화를 영화로만 보아 달라”는 자
자폐아의 인간승리를 담은 영화 ‘말아톤’은 그동안 우리가 잊고 지내던 작지만 소중한 감각을 섬세하게 일깨운
세상의 오합지졸들이 한데 모였다. 장소는 놀이동산이 아니라 나침반이 있어도 갈 길을 찾을 수 없는 고비사막 한가
‘공공의 적 2’에는 에둘러 감이 없다. 복선 같은 것으로 관객들이 머리를 쓰게 만들지 않는다. 처음부터 ‘공공의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