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의 영화속 사랑]느낌이 올때마다 또한번 결혼한다
◈ 제리 리스의 '결혼하는 남자'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 어차피 맞을 매라면 빨리 맞는 게 낫다. 모
- 200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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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리 리스의 '결혼하는 남자'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 어차피 맞을 매라면 빨리 맞는 게 낫다. 모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퐁네프의 연인들' 미셸(쥘리에르 비노슈)은 시력을 잃어가는 화가다. 상류 계급에 속하
◈애드리안 라인의 '나인하프 위크' 언젠가 웬 대학교수니 평론가니 하는 이들과 술을 마시다가 별 것도 아닌
▣ 장클로드 브리소 감독 '하얀 면사포' 마틸드(바네사 파라디)는 문제아로 낙인찍힌 열일곱 살의 여고생이다. 학
남미의 한 독재 국가의 교도소 감방에 두 남자가 갇혀 있다. 루이스(윌리엄 허트)는 미성년자 약취혐의로 구속된
◈게리 마셜의 '프랭키와 자니' 공주는 예쁘고 왕자는 멋지다. 악당은 결국 응징되고 두 사람의 사랑은 모든
얼마 전 밤거리의 노점상에서 ‘섬머타임 킬러’(Summertime Killer·1972)의 비디오테이프를 발견했을 때 내 가
지식인의 사랑놀음을 가장 적나라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표현해낼 줄 아는 작가 겸 감독이 우디 앨런이다. 자신
◈마이크 피기스의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벤(니컬러스 케이지)은 아들이 죽고 아내가 떠난 이후 알코올 중독자가 된
나는 본래 워렌 비티처럼 뺀질뺀질하게 생겨먹은 미남배우를 좋아하지 않는다. 지난 수십년간 지칠 줄 모르고 계속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러브스토리는 “첫사랑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것이다. 본인들 입장에서야 자
약혼녀가 있는 남자라면 다른 여자에게 한눈을 팔아서는 안된다. 누군가의 정부로 살아가면서 다른 남자를 만나는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 부부는 닮는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얼굴 생김새는 달라도 풍기는 인상이나
②폴락의 '추억'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커플이 있다. 가령 사회변혁에 평생을 바치기로 맹세한 운동권의 열
《'심산의 캐릭터 열전'이 새해부터 매주 '심산의 영화속 사랑'으로 바뀝니다. '심산의 영화속 사랑'은 사랑을 주
서울 강북의 신촌은 내게 있어서 정신의 고향이다. 껄렁했던 고교시절부터 중구난방의 대학시절을 거쳐 글을 써
‘중경삼림’의 영어 제목인 ‘충칭 익스프레스’는 홍콩 충킹에 있는 한 포장판매 전문 외식업소다. ‘익스프레스
‘문제가 있는 캐릭터보다 문제에 봉착한 캐릭터가 더욱 흥미롭다.’ 모든 시나리오 작법서에서 떠받들고 있는
노마(글로리아 스완슨)는 무성영화시대 최고의 스타였지만 이제는 잊혀진 여인이다. 어느날 선셋대로에 있는
나는 공포영화가 싫다. 이유는 간단하다. 무서우니까. 저건 영화야, 잊어버려, 그렇게 마음을 다잡아도 소용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