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와 놀아나다]2001년 광고계 결산 10대 경향 (2)
▶ CF퀸 이영애 최고모델 이영애는 올해 최고였다. 그야말로 CF 여왕이었다. 심은하는 은퇴 했고 워낙 여자
- 200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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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F퀸 이영애 최고모델 이영애는 올해 최고였다. 그야말로 CF 여왕이었다. 심은하는 은퇴 했고 워낙 여자
올해는 전체적으로 세련미를 추구하는 분위기였다. 작년엔 엽기와 코믹이 주를 이루며 왁자한 분위기였지만 서서히
배경음악이 뜨고 있다. '브라운 아이즈'와 '키스'의 곡이 등장하는 '아트라스'와 '700-5425' 광고가 사람들의 눈과 귀
KTF 광고가 한결 즐거워졌다. 넥타이와 청바지의 운명대역전이라고 해야할까. 아침 출근길. 한 중년의 신사
017의 '조이 패밀리' 광고에 한창 뜨는 배우 전지현, 공효진, 장혁 삼인방이 뭉쳤다. 캠퍼스 잔디밭에 앉아
동양제과 핫브레이크 광고는 영화 '화산고'의 이미지를 그대로 옮겨왔다. 짧은 버전으로 영화를 살짝 맛보는 경우다.
SK텔레콤의 TTL 광고는 얄밉다. 놀이로 가볍게 포장하고선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타이트하지 않고 적당하게
sk 텔레텍의 sky 광고는 발칙하다. 배신당한 남자들이 보면 화를 벌컥 낼거고 여자들은 회심의 미소를 지을 거다.
'덤벼라 세상아!' 맥주광고 스타우트는 이렇게 세상을 향해 도전적으로 소리친다. 피해갈 줄 모르는 젊음은 세상과 정
분위기있는 가을의 CF퀸은 단연 이영애다. 큼지막한 광고에 연달아 등장하면서 그녀만의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한
다리미용기구 지엔텍의 '세븐 라이너' 광고는 표나지 않게 은근슬쩍 여성들의 시선을 당긴다. 이 은밀한 시선에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 'skylife' 광고가 세계적인 인물들을 모델로 기용했다. 누구? 2편까지는 철저히 비밀스
LG전자 '싸이언 컬러폴더'광고가 흡사 헐리우드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 그만큼 현란한 배경에 속도감 있는 빠른 전
음료광고 2% 부족할 때의 마지막 편이 나왔다. '가, 가란 말이야' 정우성의 과격한 외침이 인상적이던 장쯔이와의
서울우유 다요트 광고에 아주 특별한 인물이 등장한다. 누군고하니 드라마 태조왕건의 으뜸가는 고려 책사 최응이다.
KTF의 이동통신 브랜드 Na가 확성기를 들고 옛날처럼 다시 소리치고 있다. 세상을 다 가지라고. 교복차림의 한
해충박멸 서비스업체 세스코(CESCO) 광고에는 그 흔한 바퀴벌레 한마리 나오지 않는다. 대신, 상큼한 웃음마크로 기업
화장품업체 에뛰드 광고는 공주 컴플렉스를 부추긴다. 모델인 송혜교의 이미지 역시 청순가련한 여자의 전형이다.
LG텔레콤의 카이 홀맨(Khai Holeman) 광고에 캐릭터가 실제로 등장한다. 웃긴건 세련된 모델이 아니라 버벅거리
4 5683 983. 숫자만 웅얼대는 제크광고는 불친절하다.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고 말해주지 않는다. 시청자가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