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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자본주의가 낳은 ‘병맛 쩐’ 잉여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인문사회]자본주의가 낳은 ‘병맛 쩐’ 잉여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병맛 쩐다’(병신 같은 느낌이 강하다) ‘우왕ㅋ굿ㅋ’(‘좋다’는 감탄사) ‘ASKY’(애인이 ‘안생겨요’의 알파벳 약어) ‘여자·남자 사람’(연인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이성을 가리키는 호칭) ‘친목질 금지’(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친목 활동을 금지함). 위 다섯 개 단어 …

      • 201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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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꼭꼭 감춘채 광장에 선 사람들

      [인문사회]꼭꼭 감춘채 광장에 선 사람들

      얼핏 서정적으로 보이는 이 책의 제목엔 피를 얼어붙게 만드는 섬뜩함이 숨어 있다. 책의 원제인 ‘The Whisperers(속삭이는 사람들)’에 해당하는 러시아어 단어엔 두 가지가 있다. ‘누가 엿들을까 두려워 소곤거리는 사람(shepchushchii)’과 ‘사람들 몰래 당국에 고자질…

      • 201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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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오바마, 시리아 공격할까… 워싱턴 룰에 달렸다

      [인문사회]오바마, 시리아 공격할까… 워싱턴 룰에 달렸다

      앨런 덜레스와 커티스 르메이. 냉전 초기 각각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전략공군사령부(SAC)를 지휘한 이들이다. 영국 신사풍의 덜레스 CIA 국장은 외국 관리를 매수하고 정부를 전복하고 암살을 지시하는 비밀공작을 벌였다. 시가를 질겅질겅 씹어대던 르메이 SAC 사령관은 야수 같은 …

      • 201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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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별 예쁜 책]금빛 물든 부석사 설경사진 한 장에 불교의 美 오롯이

      [별별 예쁜 책]금빛 물든 부석사 설경사진 한 장에 불교의 美 오롯이

      예쁜 책의 기준은 뭘까. 표지부터 휘황찬란한 책을 일컫는 거라면 ‘불교의 미를 찾아서’는 거리가 멀다. 디자인에 들인 공을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첫눈에 눈길을 사로잡았노라고 말하긴 솔직히 힘들다. 큼지막한 손 글씨체의 ‘미(美)’자가 나름 인상적이긴 해도. 내용도 마찬가지다. 책…

      • 201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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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분노는 건강한 사회의 바로미터”

      [인문사회]“분노는 건강한 사회의 바로미터”

      호모 이라쿤두스(homo iracundus). ‘분노하는 인간’이라는 뜻의 라틴어 조어다. 서문에 등장한 이 표현에 눈길이 확 꽂혔다. “분노는 인간의 생존을 위한 자연적인 감정이면서도 문명파괴의 폭력적인 감정이라는 야누스적 얼굴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부정할 수 없는 것은…

      • 201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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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러셀이 인기 절정기에 쓴 수필집… 국내 첫 소개

      [인문사회]러셀이 인기 절정기에 쓴 수필집… 국내 첫 소개

      놀라지 마시라. 버트런드 러셀(1872∼1970년)이 1950년에 발표한 이 책은 이번이 첫 번역이란다. 철학자로서보다는 문필가로서 더 사랑받는 그의 수필집 중에 아직도 번역되지 않은 것이 있다니. 혹시 책 제목 때문은 아닐까? 하지만 책 한 쪽 분량의 서문을 읽고 웃음이 터져 나왔다…

      • 201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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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달동네의 꿈과 희망? “우리에게는 사치”

      [인문사회]달동네의 꿈과 희망? “우리에게는 사치”

      인도 뭄바이 빈민촌 하면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떠올리는 사람이 꽤 있다. 인도 작가 비카스 스와루프의 소설 ‘Q&A’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가난해도 꿈을 잃지 않는 하층민 젊은이의 삶을 맛깔 나게 풀어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안나와디의 아이들’은 그런 흥취를 향…

      • 201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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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골프의 고전… 그린에서 배우는 인생 철학

      [인문사회]골프의 고전… 그린에서 배우는 인생 철학

      오늘 잘 맞다가 내일 잘 맞지 않는 것은 ‘골프 황제’라는 타이거 우즈(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회 연속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박인비(KB금융그룹)도 이후 출전한 3개 대회에서는 모두 톱 10에도 들지 못했다. 세계 최고의 골퍼들도 이럴진대 주…

      • 201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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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보편성의 또 다른 얼굴, 윤리적 폭력

      [인문사회]보편성의 또 다른 얼굴, 윤리적 폭력

      먼저 책 제목을 주의해서 읽을 필요가 있다. ‘폭력에 대한 윤리적 비판’이란 소리일까, 아니면 ‘윤리적 폭력에 대한 비판’이란 소리일까. 전자라면 너무도 당연해 중언부언처럼 느껴지겠지만 후자라면? 이 책의 저자가 주디스 버틀러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57)라는 점을 감안하면 당연…

      • 201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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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홈스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도일의 모든 것

      [인문사회]홈스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도일의 모든 것

      사냥 모자를 쓰고 파이프담배를 입에 문 서양 남자의 실루엣만 봐도 절로 가슴이 뛰는 사람들이 있다. 셜로키언(셜록 홈스의 팬)이다. 책은 소설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사립탐정인 홈스를 창조해낸 작가, 코넌 도일에 관한 쉽고 대중적인 비평서다. 미국 미스터리작가협회가 수여하는 에드가상에서…

      • 201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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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팔방미인은 없다… 잘할 수 있는 한 가지에 집중하라

      “한 놈만 팬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에 나오는 대사다. 단순무식한 성격인 ‘무대포’(유오성)가 여러 명과 싸울 때 취했던 나름의 전략이기도 하다. 아마 이 책의 저자가 영화를 본다면 ‘무대포’의 전략에 박수를 보낼 것이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가 ‘한 가지에 집중하라’이기 …

      • 201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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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시원 달콤 4000년… 아이스크림 넌 누구니

      [인문사회]시원 달콤 4000년… 아이스크림 넌 누구니

      ‘아이스크림 천하/그는 여름의 여왕 애인의 키스보다 한층 더 그리운 여름 하늘 더운 날 아-스구리 맛/계급성 풍부한 그들의 종족…’ 1930년대 매일신보에 실린 기사 제목이 이토록 관능적이었다. 먹을 것 귀한 시절이었으니 아이스크림을 맛본 기분이 오죽 짜릿했을까. 지금도 아이스크림…

      • 201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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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현대인과 174명의 ‘에너지 노예’

      [인문사회]현대인과 174명의 ‘에너지 노예’

      2009년 어느 일요일 영국의 한 가정에서 집주인 몰래 실험이 진행됐다. 침실 4개가 딸린 집에 사는 4인 가족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에너지를 옆집에서 ‘인간 발전소’가 생산하는 실험이었다. 오븐의 열을 내기 위해 24명이 자전거 페달을 밟았고, 토스트 2장을 굽는 데는 11명이 필요…

      • 20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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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한국인 감사하는 마음이 선물” 외규장각 의궤 반환 뒷얘기

      [인문사회]“한국인 감사하는 마음이 선물” 외규장각 의궤 반환 뒷얘기

      2011년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는 당시 ‘145년 만의 귀환’이란 헤드라인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반환이냐 대여냐를 놓고 지금도 말이 많지만, 1991년 한국 정부가 프랑스에 반환을 공식 요청한 지 20년 만에 어렵사리 거둔 성과였다. 외교통상부 프랑스 담당관과 주…

      • 20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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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고대 그리스 쥐락펴락했던 ‘밤의 여왕’

      [인문사회]고대 그리스 쥐락펴락했던 ‘밤의 여왕’

      고대 그리스인 하면 철학, 문학, 정치학, 그리고 전쟁이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이 책은 흥미롭게도 그들의 사생활을 파고든다. 안동대 교수인 저자는 남성 중심의 고대 그리스사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여성의 상당수가 고급 매춘부 헤타이라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리스 사회에서 매춘부는 …

      • 20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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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반기문 총장에게 던진 돌직구 질문… 처음 드러난 사실들

      [인문사회]반기문 총장에게 던진 돌직구 질문… 처음 드러난 사실들

      인터넷서점 검색창에 ‘반기문’으로 검색해보니 50건에 가까운 검색 결과가 나온다. 그런데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관련 책이라니…. 외면할까 하는데, 책 띠지에 적힌 문구가 눈에 박힌다. ‘반 총장이 공식 인정한 유일한 책.’ 책을 펼치니 3월 미국 뉴욕 출판기념회에서 밝힌 반 사무총…

      • 20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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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라이사는 예뻤다” 82세 고르비의 애잔한 연가

      [인문사회]“라이사는 예뻤다” 82세 고르비의 애잔한 연가

      “나는 역사의 문을 내 손으로 두드렸고, 그 역사의 문들은 나와 함께 땀 흘린 사람들과 내 앞에서 하나씩 열렸다.” 오늘날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가 자서전을 썼다. 20세기 역사를 바꿔놓은 인물,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82)이다. 지난해 말부터…

      • 201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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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위안부의 반쪽 진실… 가려진 절반을 들추다

      [인문사회]위안부의 반쪽 진실… 가려진 절반을 들추다

      8·15 광복절을 앞두고 출간된, 일본군 위안부를 다룬 책하면 떠오를 고정관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읽다 보면 우리가 선뜻 떠올릴 통념을 무참하게 깨 버린다. 한마디로 위안부에 대한 한국인들의 잘못된 인식과 접근 방식이 오늘날 일본의 우경화를 초래했다는 주장이다. 울컥했다. …

      • 201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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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사람마음 훔치는 법?… 스파이가 알려 주마

      [인문사회]사람마음 훔치는 법?… 스파이가 알려 주마

      솔직히 제목만 봤을 땐 시큰둥했다. 요즘 관계니 신뢰니 설득 같은, 인간관계 함양에 대한 책이 너무 쏟아진다. 타인을 대할 때면 진심이 제일 중요한 것 아닌가. 사람 마음 얻는데도 권모술수를 써야 하나 싶어 영 내키질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달랐다. 일단 저자가 독일 정보부…

      • 201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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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로스차일드家 막둥이, 페트병 배 타고 태평양 건넌 까닭

      [인문사회]로스차일드家 막둥이, 페트병 배 타고 태평양 건넌 까닭

      세계 최고 부자 가문으로 꼽히는 로스차일드가(家). 그 위세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음모론도 끊이지 않았다. 세계 금융을 장악한 유대계 로스차일드 가문이 각국 정상을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며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음모론이 틀렸나 보다. 이 가문의 막내아들이 해양 오염 …

      • 201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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